# 2021년 <상반기를 돌아보며> 이후...

2021년~2022년 7월 초까지 우리 기관은 전 직원 글쓰기를 진행하였습니다. 

글쓰기 과정은 타 시설(월평빌라)의 책(「마라톤 갑니다」 : 월평빌라 입주자 이보성 씨 지원 기록)을 읽으며 지원자로서 도전 그리고 마음의 자세를 가다듬는 시간이 되었고 직원들의 자기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현재를 살피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생각을 정리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글쓰기’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2022년 상반기 돌아보며>를 진행하며 직원들의 ‘감사, 배움’에는 글쓰기의 이야기가 넘쳐납니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성찰 할 수 있었다. 나를 돌아볼 수 있었다. 장애 당사자‧장애인 복지현장에서 어떠한 사회사업가로 남아있고 싶다.’ 등 감사와 포부가 느껴졌습니다.

다시 한번 느낍니다.

기록에는 힘(관점의 변화, 생각의 정립,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이 있다는 것을.

# 2022년 상반기를 돌아보며

이번 <2022년 상반기 돌아보며>는 2개 팀이 1개 조가 되어 진행하였습니다. 

모든 발표 시간에 관장님, 운영지원실장님, 사업부장님이 참석해 주셨고 마음이 담긴 격려와 고마움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도 함께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당사자에 대한 깊은 애정, 지역과의 관계를 잇고 있는 ‘지역복지팀’

확고한 팀 방향을 가지고 있는 ‘경영지원팀’

기본 원칙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그 안에 타 부서 직원들에게 감사 마음을 표현하는 ‘운영지원팀’

팀원 간‧팀장과의 깊은 신뢰를 느낄 수 있었던 ‘성인자립지원팀’

장애 당사자가에게 다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함을 표현하는 ‘시설관리팀’

당사자와 활동지원사의 의미있는 관계를 궁리하고 있는 상반기 열심히 달려온 ‘활동지원팀’

치료실 안에서의 활동 과제가 아닌 가정, 지역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발달지원팀’

<2022년 상반기 돌아보며>는 각 개개인에게 피드백을 주는 형태가 아닌 팀 영역별 또는 팀 단위로 피드백이 진행되었습니다.

‘다른 팀에서 어떤 업무를 하고 있고 어떤 마음가짐과 방향을 가지고 일하는지’ 함께 공유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해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같이 함께한 팀의 열정과 노력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떠한 자세(태도)로 자기가 맡은 사업에 임하고 최선을 다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팀원들 간의 동료애, 상위자와 기관에 고마움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떠한 지원을 원하는지 방향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마무리 하며 

상반기를 돌아보며 마무리 한 뒤 세 가지가 떠올랐습니다. 

1. 2022년 안산시장애인복지관 슬로건 ‘사람과 마을을 잇다’

2. 사람다움 사회다움 ‘사람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합니다. 사람 사는 사회는 약자도 살 만해야 하고 약자와 더불어 살아야 합니다.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어야 합니다’, 사회사업가는 ‘주선하고 거들어 주는 사람, 얻게 하고 주게 하는 사람, 발로 일하는 사람입니다. - 복지요결 -

3. 사람중심실천은 사람(개인)에 초점을 맞추고 강점을 기반으로 가치 있는 사회적 역할과 관계를 지원하는 것이며 이 안에서 우리들의 역할은 ‘당사자가 원하는 삶을 위해 당사자가 가진 강점과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잘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 사람중심실천위원회 -

상반기를 돌아보며 시간을 통해 기관의 방향성이 전 직원들과 함께 공유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2022년 하반기도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